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리뷰 평점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 코리타 작가.
지갑송 다음가는 아카데미물에서 위용을 떨치는 작가임
게임 고인물이던 주인공이
게임 속 최하급 엑스트라로 빙의하는 내용.
그 과정에서 미래 지식을 적극 이용하지 않으려 하는 게 특징임.
다른 소설은 그런 이스터에그나 히든 피스 등을 이용하여 강해지려 하지만,
게임이 워낙 괴랄하고, 자기 자신이 고생할 것이 뻔하기에 메인 주인공들과 거리를 벌린다...
가 주요 골자지만.
나비효과의 무서움.
본래라면 엑스트라로 퇴장했어야 할 주인공이 버젓이 살아서 아카데미에 있으니
아무리 메인 시나리오에 관여하지 않으려 해도, 관여하게 됨.
재밌는 요소
- 착각물의 정수를 잘 살림.
무릇 착각물이란, 주인공의 한마디에 조연이 몇 페이지로 착각과 착각 그리고 또 착각의 페스티발을 이어가는 게 특징임. 그런 반응을 보려고 착각물을 보는 사람이 많음. 코리타 작가는 그런 착각물의 요소를 잘 살림. 과하지 않고, 개연성 또한 충분함.
- 주인공이 노력형임.
모든 재난은 본작의 주인공에게 맡긴다는 스탠스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현 중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캐릭터의 재능을 잘 활용하여 성장함.
특히 다른 소설에서 다뤄지지 않는 생활 스킬을 올림.
나무를 팬다던가, 화살을 만든다던가, 낚시대를 만든다던가.
그런 손재주는 결국 마법에서도 유용하기에 결국 필수불가결적 요소라 할 수 있음.
먼치킨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차근차근 성장하는 맛이 있음.
- 조연들이 매력적임.
현재 히로인들은 3파전인데,
그 가운데서 주인공이 철벽을 치고 있기에
(메인 시나리오 인물들과 가급적 거리를 두려는 마음)
그런 과정에서 나오는 히로인들의 심리 변화
본래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주인공을 신경 쓰게 되는 과정.
그 히로인들이 매력이 없었다면 결코 재밌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히로인들이 매력적이기에 그 재미가 극대화됨.
- 그렇다고 캐빨만하는 일상물이냐?
그것도 아님.
이야기라는 건 흐름임.
캐릭터가 매력이 있으려면, 스토리에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
그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느냐.
만약 서사가 그런저런 축에 속했다면 독자들의 평이 이렇게까지 좋진 않앗을 것.
딱히 지적할데 없는 마음에 드는 소설이었음.
재미가 없다면 작은 것에도 꽂혀서 지적을 하기 마련인데.
지적할 부분이 없음.
딱 이대로만 써서 완결까지 갔으면 하는 마음임.
평점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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