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송] 악당은 살고 싶다 리뷰 및 줄거리
지갑송 작가의 악당은 살고 싶다.
소설 속 엑스트라의 작가이며 문피아의 대표 간판 작가.
속된 말로 찐따의 감정을 만족시키는 웹소설 작가의 최고봉이라 생각하면 됨.
현재 115화까지 연재된 상황.
게임 회사의 직원으로 일하던 주인공이 게임의 중간 보스 '데큘레인'으로 빙의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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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큘레인은 귀족 중에 귀족이면서도
범재였지만, 천재는 아닌 인물.
어릴 땐 신동이라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실제로 그 재능이 천재는 아니었던 것.
하지만 분명히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고, 고위 귀족가의 당주이기에 그 캐릭터에 빙의하는 것은 좋을 수 있겠지만.
게임 특성상 중간보스는 '거쳐가는 과정'일 뿐.
게임의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든간에 죽게 된다.
주인공의 약혼녀, 제자, 동생, 약혹녀의 누나 등등.
그를 죽일 사람들은 많은데
주인공의 재능은 그리 높지 못하다.
하지만 게임 속 지식을 다 알고 있으며
게임 속에 들어오기 전 데큘레인이라는 캐릭터가 불쌍하다고 생각한 주인공이
여러 특성을 추가해주면서 데큘레인은 과거와는 다른 캐릭터가 되었다.
쉽게 말하면 데큘레인의 달라진 모습에
게임 속 캐릭터들이 <착각> 및 <나데나데> 해주는 소설.
하지만 지갑송의 필력으로 그 재미를 극한으로 이끈다.
특히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와, 구원이라던지, 착각이라던지 뽕을 주입할 수 있는 요소를
시기적절하게 넣어주며
한 번에 빵~ 터트리는 뽕이 아니라.
천천히 '그 장면'을 기대하게끔 차근차근 빌드업을 쌓아나가는 소설이다.
내가 이 소설을 보고 놀란 건
보통 여자 캐릭터가 나오면,
한 명에게 꽂히기 마련이다. 다른 애들은 별로? 라고 생각될 만한 캐릭터가 있지만
지갑송은 공평하게 모든 여캐을 좋아할 '명분'을 준다. txt,텍본
그러니까.
여캐들이 전부 밉지 않게 호감이라는 거다.
그 점에서 매우 놀랐다.
"얘도 여자였다고?" 싶을 정도로 주요 캐릭터가 여캐인데
성격, 상황, 사건이 전부 달라서 에피소드마다 재밌다.
소설 속 엑스트라는
학생이기에 아카데미에 나오면 재미가 반감되었는데
이제 주인공이 마법 대학의 "수석 교수"라 아카데미에서 벗어나도.
오히려 지금은 아카데미 바깥 이야기가 더 궁금할 지경이다.
사실 소엑은 딱히 좋아하던 소설은 아니었고,
중간에 하차한 적이 있지만.
이건 진짜 재밌다.
꼭 한번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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