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로우 오퍼 21년 중단, 오픈도어에게 호재
오픈도어는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장중 39달러 수준의 고점을 찍고 난 다음부터
지속적인 우하향으로 13달러까지 내려갔었죠.
아마 고점 꼭지에 사셨던 분들이라면, 반타작 이상의 손해를 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오픈도어에게 2분기 호재가 생겼었습니다.
미국 시장은 어닝(실적 발표)가 그대로 주가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정직한 시장이라 말할 수도 있겠죠.
전세계의 자본이 미국 주식 시장을 주목하고 있으니 생기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픈도어는 8/12일 2분기 어닝 발표이후로 지속적인 상승을 했습니다.
비록 다음날 전환 사채 발표로 연일 급락하긴 했지만,
매출이 받쳐주기 때문인지 이제는 24달러까지 상승한 상태입니다.
제 평단이 16달러대이니 꽤 많은 수익을 얻었다고 할 수 있겠죠.
이 차트를 보면 하시겠지만
오픈도어는 코로나 사태가 일어난 후 주택 매입을 하지 않고 있다가
1분기 이후로 공격적으로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의 표에선 경쟁자인 질로우가 매섭게 따라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고,
오퍼패드는 저 밑에 있었습니다.
재무실적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11.85억 달러 매출액을 냈으며,
매출 상승폭은 어마어마하지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질로우는 올해 주택 매입을 중단하는 발표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제 질로우는 장중 -11%이상 하락했으며,
오픈도어는 6%대까지 치솟았다가
+3%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질로우의 사업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애초에 질로우는 미국 부동산 매체에서 알아주는 플랫폼이었으며.
오픈도어는 연혁은 꽤 되었지만, 질로우에 인지도가 밀리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질로우의 주택 매입 중단은
경쟁자인 오픈도어의 입장에선 단연 호재입니다.
질로우는 부동산 광고나 에이전시를 통한 중계를 업으로 하는 플랫폼이고,
오픈도어는 오로지 아이바잉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전환 사채 발행 등으로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게 된 오픈도어는 현 시점에선 공격적인 투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픈도어는 질로우처럼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오른 기업이 아닌,
비교하자면 "테슬라"와 비슷한 성장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압니다만.
미국 주택 시장에서 1%의 점유율만 가져오더라도
오픈도어의 매출액은 현재의 10배 수준이 되니.
주가 상승에는 분명한 영향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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