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율하지구 금강 뒷고기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들렸는데 맛이 역시 좋더군요. 사실 저는 미국 고기나 호주 고기나 한국 고기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터라, 고기의 맛보다는 사실 고깃집은 밑반찬에서 평가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비린내 엄청 나는 고기를 쓰면 당연히 안 좋겠지만... 정말 좋은 고기와 정말 안 좋은 고기가 아니고서야 평균 이상의 고기는 다 비슷하다고 여긴달까요?
그런 기준에서 금강뒷고기는 괜찮았습니다.
숯불에 직화로 굽다보니, 향도 잘 입혀져 맛납니다.
뒷고기가 솔직히 삼겹살보다는 기름진 맛은 없지만, 살코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