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6/21) 178cm 100kg 다이어트 시작

첫 다이어트 시작은 작년 8월에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98kg에서 100kg은 찍지 말자고 시작했던 다이어트였지만, 이제는 벌써 100kg을 돌파했습니다. 당시 한 달 동안 5kg를 감량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다시금 음식 섭취를 늘리고, 배달 음식을 마구 먹어댔습니다.

 

근 두 달 동안 살을 빼고, 근육양을 늘렸지만 식습관 조절을 하지 않으니 운동도 멀리하게 되었고, 결국 반년이 지난 지금에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던 그때보다 더 많이 찌게 되었네요.

 

다이어트 목표

제 목표는 75kg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서 몸무게 25kg을 감량하는 게 목표입니다. 첫달에는 7키로 이상 빠지는 게 목표인데, 오늘부터 운동을 시작하려 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게 중요하고, 식단 조절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운동을 통해 피부가 늘어지는 것도 방지해야 합니다.

 

한 달에 7kg은 과도한 다이어트라고 알고 있었습니다만, 사실 저처럼 고도비만인 사람들은 첫 달에 빠지는 게 가장 많다고 했고, 그걸 작년에 경험했으니 7kg라는 다소 높은 목표치를 설정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한 달에 2kg 정도 감량을 목표로 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25kg을 감량하려면 10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 같은데, 그보다 더 빨리 목표치를 달성할 수도 있고 더 느릴 수도 있을 겁니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10개월 동안 25kg감량은 적정한 수준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니 유튜브에 온갖 영상이 떠서 모두 정독해서 내린 결론입니다.

 

 

 

 

 

식단 및 운동

 

현재 하림의 수비드 닭가슴살 (작년 다이어트 하다가 남은 부산물)이 냉동실에 한가득 있습니다. 닭가슴살은 하루 두 개 정도 먹으면서, 방울토마토나 오이 그리고 각종 야채류들을 먹으려고 합니다. 아침에는 간단하게 콘푸로스트나 봉지 라면 한 봉지로 하려고 합니다.

 

 

제 다이어트 목표는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최대한 빼자는 주의입니다. 왜 다이어트를 하면서 라면을 먹느냐! 미친 거 아니냐!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라면은 알려진 것보다 꽤 영양의 균형이 잘 잡힌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저는 라면을 먹으면 무조건 2봉이었는데, 1봉으로 줄인다면 다이어트의 효과가 꽤 클 것 같습니다.

 

중요한 점은 국물을 먹지 않고, 밥을 말아먹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작년에 다이어트를 했던 경험이 있고, 그 당시에도 한 달에 5kg을 뺐었으니 당시의 경험을 살려 운동량을 조금 더 늘리려 합니다. 작년에는 운동도 하지 않고 식습관 개선으로만 그렇게 뺐었습니다.

 

 

이제 시작

 

제가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다이어트가 실패했다고 생각하시고, 댓글에 욕을 다셔도 고소는 없습니다....

 

22년 6월 21일.

다시 마른 체형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